작년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10만8천5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고, 5년평균 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1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2012년중 처음이며 월간 거래량도 2008년4월(11만3천599건) 이후 최고치이다.

12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수자들이 작년 12월31일 종료된 취득세 감면 이전으로 거래를 앞당겼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8천900건, 지방 6만9천6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수도권 2.5%, 지방 2.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만2천358건이 거래되어 비교적 거래량 증가폭(+9.7%) 컷으며, 트ㅡㄱ히강남3구가 큰 폭(+50.5%)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8만1천2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했으나, 단독ㆍ다가구는 1만1천600건, 다세대ㆍ연립은 1만5천6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3%, 0.2%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작년 연간 거래량은 전국 73만5천400건(수도권 27만2천건)으로 전년대비 2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폭(△27.1%)이 지방(△23.8%)의 감소폭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