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2년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전년보다 25% 감소했고, 2004년부터 11년간의 연평균 사고건수에 비해 50%이상 감소하여 최저 수준의 재해율(0.082)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재해율 0.082는 우리나라 건설산업 평균재해율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철도공단은 2011년10월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품질·안전관리체계를 새로 개편하여 연약지반, 고가교량 뿐만 아니라 송전철탑, 궤도운반작업까지 취약개소를 확대하고, 관리단계를 9단계에서 3단계로 분류하여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취약개소별 점검 회수를 차등화하고, 세부점검기준에 의한 계층별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진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했다.

또한, 사고발생율이 2배이상 높은 저가낙찰ㆍ법정관리ㆍ안전사고 발생현장도 취약개소로 지정하여 특별관리와 점검을 시행했고, 신규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의무화했으며, 사고발생 즉시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전 현장에 안전경보를 발령하여 경각심을 높이는 등 체계적으로 안전 관리를 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최근 안전사고 유형이 안전시설의 결함 보다는 작업장비에 의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작업장비 점검 및 취급 매뉴얼”을 제작하여 교육을 강화하고, 작업장비에 대한 점검여부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