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해명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착공과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8월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공사 중인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보상, 인허가 등으로 인해 초기 착공지연이 있었지만 2024년 개통을 위해 공정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과 연계해 건설 중인 삼성역은 2028년 완전 개통될 예정이나, GTX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11월부터 무정차 통과를 추진 중이다.

특히 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중에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최근 재정 구간(용산~상봉) 1차 입찰 결과 전체 4개 중 3개 공구가 단독 응찰로 유찰된 GTX-B 노선의 경우 재공고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착공 및 2030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노선의 조기 착공 및 개통 뿐만 아니라 노선 연장·신설 등 확충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