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건설엔지니어링의‘소프트 역량’강화가 추진된다.

이를위해 건설기술용역업 통합 체제 정착과 기술력ㆍ전문성 위주의 발주ㆍ심의제도 구축이 모색된다.

또 전방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해외진출 역량 강화방안도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4차 건설기술기본계획 종료를 앞두고, 향후 5년(2013-2017)간 신정부와 함께 할 건설기술정책 로드맵인 제5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먼저 설계ㆍ감리ㆍCM 등 건설기술용역업 통합의 시너지를 활용하고 엔지니어링업체의 대형화ㆍ종합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건설기술용역업 통합 체제 정착을 위해 △감리-CM기준 제도 통합 △설계-감리 통합발주제도 도입 △용역실적관리체계 일원화 △R&D-신기술 상호 연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국내 공공공사의 발주제도가 대부분 가격경쟁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술력강화 및 품질확보에 한계를 보이는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기술력ㆍ전문성 위주의 발주ㆍ심의제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술제안입찰 등 다양한 입낙찰방식 활용, △PQ변별력 강화 △건설엔지니어링 능력평가 실시, △설계심의 전문평가기관 설립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설계ㆍ시공기준을 코드화하고 발주청ㆍ업체 등이 기준연혁, 연계되는 기준 등을 On-line으로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현 사양중심 기준을 성능중심으로 개편하고 최신 녹색기술 등을 적극 반영, 기준간 중복ㆍ상충 내용을 총체적 정비하는 방식으로 ‘건설공사기준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건설엔지니어링 해외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국가 선정 및 법ㆍ제도 연구 △건설기술협력회의 운영 △민자사업을 통한 종합엔지니어링 역량 확보 △엔지니어링 수주역량 강화 지원 등을 모색키로 했다.

이밖에도 건설기술인력 평가ㆍ관리체계 선진화와 건설기술인력 교육훈련 내실화를 통해 역량있는 기술인력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