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가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월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11월 기준 주택 매매 건수(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 집계)는 11만 6천758건으로 전달 9만 2천769건보다 25.9%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5.1% 감소하는 등 전달 대비 1.8%가 준 반면, 지방은 48.7%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1,117건)은 전월 대비 1.8%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 15.3% 감소, 지방(75,641건)은 전월 대비 48.7% 증가, 전년동월 대비 72.4% 늘었다

이 중 울산이 전달 대비 105.5% 늘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고, 부산 95.4%, 경남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가 6만 6천174건으로 35.5% 늘었고, 그 외 주택 거래는 1.9% 증가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11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전달보다 0.4% 증가한 17만 3천578건이었으며, 이 중 월세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13.3% 증가한 세종시였으며, 아파트는 1.1% 감소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9% 증가했다.

20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2.0%로 전년동월(39.0%) 대비 3.0%p 증가, 5년평균(40.9%) 대비 1.1%p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19천961건)은 전월 대비 0.7% 증가, 전년동월 대비 18.6% 증가, 지방(5만3천617건)은 전월 대비 0.1% 감소, 전년동월 대비 2.6% 확대됐다.

누계 월세비중에서는 ’20.11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5%로 전월(40.3%) 대비 0.2%p 증가, 전년동기(40.1%) 대비 0.4%p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