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시흥을)은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원장 이경회)과 공동주관으로 오는 10월17일(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기후체제 시대 상업용 건물의 글로벌 시장 변화와 국내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소비가 큰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변화와 선진국의 에너지 절감 혁신 성공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민간 주도의 녹색건축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심포지엄에는 인도의 저명한 건축가 아쇼크 비랄이 ‘저탄소도시의 회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글로벌 부동산전문기업인 미국 CBRE사의 팀쉔 이사, 영국 카본트러스트의 다란메셈 사장, 세계적인 ICT전문기업인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의 장 밥티스트 하자드 부사장 등이 글로벌 시장 변화와 그린 리모델링 및 스마트건물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의 정경철 이사가 ‘건물운영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소개하고, 2004년 이후 캐나다에서 에너지절감 및 사용자 만족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BOMA BEST(건물환경경영등급제)]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어지는 토론의 좌장은 서울대학교 김귀곤 명예교수가 맡고, GGGI의 프라납바루아 시니어매니저, 국토교통부 배성호 기획담당관, 세종대학교 전의찬 교수, 한국FM학회 김용수 회장이 발표주제에 대한 토론에 참여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토론을 통해 집약된 대응방안들이 국내 녹색건축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조기 달성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 할 예정이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건축시장 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에서 적극적인 대응책과 지원책을 마련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