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사천에 항공기 제조기업을 유치하기위한 ‘항공특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27일 경남 진주·사천에 항공 산업이 특화된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 164만1천798㎡(진주지구 82만899㎡, 사천지구 82만899㎡)에 3천397억원(용지비 1천778억원, 조성비 1천6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진주지구에는 1천703억원(용지비 881억원, 조성비 822억원) 사천지구에는 1천694억원(용지비 897억원, 조성비 797억원)이 들어간다.

유치업종은 항공산업, 메탈·메카닉 신공정, 바이오·케미칼 신공정 분야 등이다. 항공기 엔진, 부대부품, 항공기 동체 부품 제조 등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들과 전기회로 및 전기제어 장치 제조업, 절연선·케이블 제조업체 등 ‘전기장비 제조기업’ 및 트레일러 제조, 트레일러 부분품 제조 등 ‘트레일러 제조기업’이 유치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항공 산업 Global(G7) 도약'과 '완제기 수출국으로 도약'이라는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항공 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3훈련 비행단, 경상대 산학협력연구단지 등 항공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어 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